[SW인터뷰] ‘첫 시상식 경험’ 강성진, “당장 다음 시즌에!”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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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은 최근 “올해 프로로 첫 풀 시즌을 소화했다. 부진에도 잔류를 확정해 다행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3∼40점 정도”라고 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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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강성진은 스스로에게 채 50점도 주지 않았다. “팀 성적과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운을 뗀 그는 “내가 조금 더 잘해 도움이 됐다면 성적이 더 높은 위치에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잘한 부분을 꼽아달란 말에 “자랑할 것도 없다. 그나마 서울 팬분들께서 내 플레이를 보면서 조금의 기대감을 느끼신 것 같다. 준비를 보다 잘해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영건 다운 포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강성진은 이번 시즌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생애 첫 시상식에 참가했다. 역대급 활약을 보인 강원FC 양현준(20)에게 밀려 수상까지 하진 못했다. 행사장에서 동료의 스포트라이트를 향해 박수만 보냈으나 또 다른 목표가 생기는 시간이기도 했다. 강성진은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자체로도 감사했다. 좋은 자리에 다녀오긴 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난 몇 년 안에 상을 받겠다는 먼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당장 다음 시즌에 들겠다는 마음으로 동계훈련을 준비할 것이다. 그래야 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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