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보는 아디신 만난썰
2017년 여름이었음.
을지로에 있는 레플 마킹업체 가려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서 운동복 파는 지하상가 따라 쭉 걸어가고 있었음.
중간에 외국인 부부가 쇼핑하고 있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여성분이 뭔가 낯이 익었음.
생각해보니까 아디신 인스타에서 본 아내분인것같았음.
가던길 멈추고 돌아서서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아디 부부였음.
바로 아디형님한테 인사 오지게 박고 지갑에서 시즌권 꺼내서 서울팬 인증함.
너무 좋고 당황해서 막 횡설수설하긴 했음.
아디 형님이 웃으면서 하이파이브 해줬음.
사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사진 촬영해주심.
그리고 내가 물어보진 않았는데 거기서 운동복(유니폼) 잔뜩 사서 브라질로 보낸다고 함.
그렇게 고국으로 보낸다는게 뭔가 멋있었음.
하필 그날 맨유팬도 아닌데 맨유 레플 입고 있었던게 약간 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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