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규 월드컵 진출 기념 뻘글
이용 하락세 탈 때 벤투쪽에서 밀던게 김문환이었음
그럴만한게 이용은 러시아 월드컵 때 이미 맏형으로 갔고 과연 4년이 지나고도 폼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나이였지
그 당시 연령별 오른쪽 주전이 김문환이었으니까 세대교체 1번으로 낙점된 거 이해함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김문환이 국대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심지어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음
그래서 자연스레 그 다음 우풀백이 누군지 찾아봤지
당시 리그에서 제일 폼 좋고 젊은 게 정승원이었고 그 다음이 안현범, 그 다음이 윤종규였음
근데 정승원은 팀에서도 그렇고 올대갈 때도 다 미들로 분류되더라
솔직히 정승원 윙백뛸 때 누군가 대구감독으로 와서 얘 클래식한 풀백으로 키웠으면 볼만 했을 듯함
뭐 안현범은 애초에 윙백으로 기복 좀 있었고 포백은 아예 안 뛰어 봤지
아무튼 그런 시점에서 아니나 달라?
벤투도 김문환에 만족을 잘 못하더라고 자꾸 이용을 못 놓아준다던지, 김문환 뽑고 안쓴다던지
지금이다 종규야! 하던 시점에 딱 뽑히더라고
이후에 자리를 못잡고 다시 나가떨어질 때도 난 믿었다
정확히는 종규를 믿은게 아니라
김문환 이놈의 더딘 성장세를 믿었다
물론 결정타는 익수볼의 ㅈ버티드 덕분이지만
애초에 난 종규의 국대 꽃길을 믿고 있었던거지
개인적으로 밀던 선수들 몇명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윤종규를 미느라 닉도 종규닉으로 정했는데
막상 월드컵 간다니까 안 믿기네ㄷㄷ
화이팅해라 종규야 이참에 김문환도 밀고 걍 국대 붙박이해라 임마
추천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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