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현규까지 같이 찍자"…'26+1'까지 하나된 벤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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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선수단과 스태프가 포함된 전체 사진, 26인 엔트리 선수단 사진 그리고 추가 발탁 오현규가 더해진 27명 사진 등 3차례 버전으로 나누어 촬영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공식 프로필 사진은 최종 엔트리 26명만 찍는 게 원칙적으로는 맞다"고 설명했다.
만약을 대비해 예비 멤버로 함께한 오현규는 공식 선수가 아니라 등번호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오현규를 빼놓지 않았다. 덕분에 26인 최종 엔트리 외 1명이 더 추가된 27명의 특별한 사진이 완성됐다.
오현규는 먼저 27명 버전의 사진 촬영을 한 뒤 26명 버전 사진을 위해 다소 멋쩍은 표정으로 대열에서 빠져나왔는데, 이를 본 김영권(울산)과 김민재(나폴리) 등 동료들은 "(오)현규야 그냥 같이 찍자"며 후배를 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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