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카타르] 명단 발표를 여기서 봤다고?...윤종규가 고백한 특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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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에는 손흥민의 마스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손흥민의 7번 마스크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윤종규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색깔이 검은색이라서 좀 아쉽다. 그래도 흥민이 형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고 답했다. 어떤 점이 아쉬운지 묻자 "우리가 대한민국이라서 태극기 색깔이 들어간 검은색, 빨간색, 흰색이 섞였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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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가 뛸 수 있는 우측 풀백은 현재 벤투호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하다. 윤종규를 포함해 김태환(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가 경쟁 중이다. 3명 중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다. 그래도 유종규는 "경쟁은 당연하다. 경쟁해서 이겨하는 것도 선수의 몫이다. 선택받지 못해도 준비하는 게 선수의 몫이다. 경기에 뛰든 안 뛰든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강한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월드컵 승선으로만 만족하지 않겠다는 윤종규의 신념은 강했다. 그는 "최종 명단에 포함된 것도 기쁘지만 만족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정말 잘하는 것밖에 없다. 말로만 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가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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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는 집에서 볼 생각이었다. 예상하지 못하게 미용실에 가게 됐다. 제 이름을 본 뒤에 마음 속으로 크게 질렀다"고 설명했다. 머리를 잘라주던 미용사와 같이 시청했는지 묻자 윤종규는 "1시에 시간 맞춰서 본다고 말한 뒤 혼자 지켜봤다. 미용사는 몰랐다. 명단 발표 보고 있는데, 이름이 나오고 나서 친구한테 바로 전화가 왔다. 계속해서 보려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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