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랑 승규 팬서비스 일화
내 차례 직전에 승규가 서서 밖에 쳐다보면서 다리가 아프지만 팬분들이 와계시는데 어떻게 자기가 앉아 있을 수가 있냐고 못 앉아있겠다고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넘 귀엽고 마침 눈도 마주쳤길래
승규한테 밖에 줄 좀 봐바여 줄 엄청 길다고 했는데 빼꼼 고개 내밀더니 아까보다 더 길어졌다면서 쫑알쫑알 이야기하는데 쫑알거림 이 마저도 졸귀탱이었음.
내 뒤에 서있던 어떤 북붕이도 유니폼에 싸인받으려는거 같아서 초면에 말걸음..... E는 이런거 못 참지. (유니폼에 싸인은 둘이 잡아당기는거보다 셋이 당겨서 짱짱하게 싸인받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편......)
혹시 유니폼에 받으실 거냐고 여쭤봤더니 유니폼에 받으신다해서 그럼 서로 땡겨주자고 하고 같이 들어감. 내가 잡아 댕겨드린게 맘에 드셨으려나 모르겠네ㅠㅠ
주섬주섬 선물로 들고간 영양제 건네주면서 작년에 수엪시절에 주차장에서 줬었는데 기억나냐 했더니 아! 기억난다고 마침 다 먹어서 새로 샀어야했다고 잘 먹겠다고 거기서 1차 감동먹고,
영양제 설명 다 붙여뒀으니까 알아서 잘 챙겨먹고 내년에 잘 뛰자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잘 챙겨먹고 잘 뛰겠다고 하고
61번유니폼이랑 66번 유니폼 둘 다 들고 있었거든?
👦🏻어느 번호가 맘에 들어요?
👧🏻66번이요
👦🏻내년에...... 쭈삣대길래
👧🏻아~ 내년에 66번 한다면서요? 소문을 이미 다 들었어요 했더니
👦🏻머쓱한 표정지으면서 웃음ㅋㅋㅋㅋㅋ
싸인받으면서 이름써달라고 했는데 이름만 써주길래
__ 이름 옆에 누나도 써달라고...... 누나도 써줌ㅠㅠㅠ
조잘조잘 떠들고 유니폼 너무 많이산다고 엄마가 잔소리한다고 그랬더니
👦🏻유니폼 그만사도돼요.
👧🏻유니폼은 그만 사는거...... 그건 절대 안 돼요.....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그건 절대 못 해......
셀카 찍는데 내 핸드폰 카메라가 늦게 켜지길래
👧🏻 아 핸드폰 왜 이렇게 느리냐... 핸드폰 흔들면서 혼잣말 했더니
👦🏻 진짜 왜 이르케 느려요? 핸드폰 바꿔야겠네여ㅋㅋㅌㅋㅌㅋ
셀카찍으면서
👧🏻 14프로로 바꿧는데 아직 배송이 안왔어요ㅋㅋㅋㅋ 한달 걸링대여 한달ㅋㅋㅋㅋ
셀카찍은거 보더니 왜이렇게 여자같이 나왔냐고 쫑알쫑알거리길래 아니 승규가 잘생겨서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거라고 이야기하고 찐 인사하구 음료들고 나왔다.
내년에 핸드폰 바꿔들고 갈게.
핸드폰 바꾼거 알아봐줘야된다.
줄이 더 길어쟜다면서 쫑알대는 승규.
승규컵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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