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얼마나 잘한 경기였는지 지표상으로 들여다보면
겉으로 보이는 점유율은 우루과이에 약간 뒤쳐지지만 패스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을 주로 뒷쪽에서 돌리며 롱볼을 노렸던 우루과이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오픈볼로 유기적인 전개를 가져갔다는걸 알 수 있음.
패스 숫자 역시 다소 우리가 적었지만 오히려 파이널 서드 이내에서 전개한 패스 숫자(dangerous attacks)는 우리가 더 많았고. 몇번 주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집중력이 아쉬웠긴 했는데 축구는 상대적인 거니까... 어제 후반 막판 골키퍼 공을 뺐은 가나 공격수같은 경우 아니라면 운도 따라줘야 하는데 우리나 우루과이나 운도 다소 없었다고 생각함
우루과이도 어제 우리 공격진 의식해서 4백라인 많이 올리지 않고 나온거보면 준비 해온거같던데 우리도 못지 않은 경기 보여줘서 고무적이었고, 어제 미진했던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함. 포르투갈과 가나 모두 정돈되지 않고 에너지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경기를 하던데, 특히 가나전은 이에 대해 어제와 같이 경기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통제한다면 마찬가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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