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거워지는 '강심장' 나상호의 어깨...'황소', 아직도 못 달린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109/0004748489
자연스레 우루과이전 만점 활약을 펼친 나상호에게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우루과이전 선발로 나선 나상호는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 수비에도 힘을 보탰다. 그야말로 월드컵 데뷔전에서 '인생 경기'를 쓴 나상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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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다음 상대인 가나는 장단점이 명확하다. 개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은 매우 파괴적이지만, 측면 수비가 불안하다. 이는 가나가 2-3으로 패한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가나는 단순한 돌파와 크로스를 활용한 측면 공격으로 두 골이나 득점했지만, 3골을 허용하며 무릎 꿇었다. 특히 양 풀백 쪽에서 공간을 많이 허용했다. 가나는 수비 라인을 올렸을 때 상대의 빠른 측면 공략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가나전은 나상호가 활약하기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다. 그는 빠른 발로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데 강점이 있는 데다가 수비력 역시 뛰어나다. 측면이 강점이자 약점인 가나를 상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강심장'임을 증명한 나상호. 그가 이번에도 빛나는 활약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나상호의 발끝에 많은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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