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푸는 개랑 승강플레이오프 썰
원래 안가려고 했는데 개랑놈들 1차전 드럽게 못하는거 보고 킹능성 있을거 같아서 개랑 친구 따라감.
승부차기 개꿀잼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현규 골 터지는 순간 맥이 딱 빠지더라. 경기 끝나자마자 이 끔찍한 개랑이들 인파에 교통 마비되기 전에 도망가야겠단 생각으로 줄행랑쳤는데 나오면서 강원, 포항, 전북팬들 만남 ㅋㅋ
근데 나 폭행 방지 차원에서 개랑 마크 달린 자켓 하나 빌려서 입고 갔거든. 이거 때문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나 아군으로 오인하고 인사한 개랑만 열 명 넘음 ㅋㅋㅋㅋ
"이번 시즌 정말 수고하셨어요", "고생하셨어요" 하는데 내 생에 그렇게 따뜻한 개랑들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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