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측면 수비' 약점 확인한 韓, 나상호를 주목하라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109/0004749817
가나전 한국의 문제는 나상호가 없었던 오른쪽 측면에서 생겼다. 첫 실점 장면과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한국은 압박에서 실수를 범했다.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붙어줬어야 했던 권창훈은 압박에 실패했고 가나는 어렵지 않게 전진 패스를 건네받았다.
두 번째 실점은 특히 조던 아예우가 왼쪽 측면에서 편안하게 크로스를 올리면서 벌어진 실점이었기에 약점을 그대로 노출한 것과 마찬가지다. 포르투갈은 가나보다 정교한 공격력을 뽐냈다. 주앙 펠릭스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는 모두 날카로운 킥과 함께 골 결정력도 갖춘 선수들이다. 또한 풀백으로 출전하는 주앙 칸셀루 역시 위협적이고 정확한 킥 한 방으로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남아있다.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한국은 지난 가나전 조규성과 이강인의 파괴력을 확인했다. 더불어 측면 수비의 문제점도 찾아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나상호를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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