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차두리의 예상…"4년 전 독일 꺾었다. 16강 떠나 1경기만 생각하길"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397631
-FIFA 기술 위원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아무래도 한국 경기를 주의 깊게 보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을텐데 FIFA 기술위원회는 한국의 경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
"경기 내용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모두들 보고 있다. 특히 가나전 같은 경우는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경기였다고 모두 평가했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도 경기 내용 자체나 경기 컨트롤 자체는 한국 팀이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렇지만 월드컵에서는 승점을 따야 되는 거고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가지고 와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기술위원들도 아쉬워하면서도 그게 월드컵이 아니겠냐라는 말을 하고 있다."
…
-브리핑 내용 중에 측면에서 1대 1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는데, 가나전 때 그런 부분들이 좀 아쉬웠다. 1대 1 찬스에서 돌파가 잘 안되고 황희찬의 부재나 손흥민의 컨디션 문제도 있는 것 같다.
"전반 경기만 봐도 전략적으로도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왼쪽에 김진수 선수가 올라가서 공간을 확보하면서 1대1 기회나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터치가 안 좋아서 걸리거나 1대 1 시도를 안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다."
-벤투 감독이 한국 벤치에 없는 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감독이 벤치에 없는 것은 좋은 거는 아닌 것 같다. 선수들한테 그건 분명하다. 그러나 어제 인터뷰를 보니 준비한 것 같다. 결국 지금까지 준비해한 것들을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잘 펼쳐야 한다. 전술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때로 축구는 메탈이 굉장히 많은 것을 결정한다. 선수들이 멘탈쪽으로 잘 준비하면 감독이 벤치에 없는 게 큰 어려움이 아닐 수 있다.
추천인 2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