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지도자 코스 밟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오스마르, "언젠간 FC서울의 감독이 되고 싶다"[인터뷰]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49614
오스마르는 서면 인터뷰에서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아내와 함께 몇 년 뒤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데, 지도자 자격증이 하나의 옵션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코치가 된다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은퇴까지 기다리기보다 지금부터 지도자 공부를 시작해 라이센스를 따려고 한다. P급 라이센스까지 모든 단계를 밟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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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페인, 태국, 일본에서 선수로 뛰어본 오스마르는 "내 생각에 나는 좋은 지도자가 될 것 같다. 선수로 뛰는 지금도 어떻게 해야 동료를 도울지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사이드라인 밖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지도자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지도자, 모든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대담한 축구를 펼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또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끌어내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프로 데뷔 후 가장 오래 머문 클럽이다.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항상 FC서울에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이곳에서 감독이 되고 싶다"며 "입단 첫번째 시즌, 나는 선수 혹은 지도자로 서울을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내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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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는 서울과 함께 9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서울은 태국 후아힌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1, 2차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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