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분데스리거 윙어 이동준, 전북 전격 이적…아마노 이어 울산 출신 또 전주성으로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08604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는 16일 “이동준이 완전 이적으로 전북에 합류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최근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에 이어 이동준까지, 라이벌 울산 현대 출신 선수를 연쇄적으로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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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유럽 무대에 적응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승선을 노렸다. 그러나 부상 불운으로 꿈을 이루지 못하면서 애타는 세월을 보내야 했다. 자연스럽게 반전이 필요했다. 애초 그가 친정팀 울산으로 컴백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전북과 손을 잡은 건 김상식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 뿐 아니라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졌다.
이동준은 헤르타 베를린에서 10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데, 전북이 걸맞은 수준으로 대우를 했다. 또 전북엔 이동준처럼 젊고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가 없다. 완전 이적까지 성사된 배경 중 하나다. 반면 울산은 이동준의 대체자로 영입된 또다른 스피드형 윙어 엄원상이 올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이 이바지했다. 또 바코처럼 개인 전술을 지닌 윙어도 있다. 이적 시장 관계자는 “서로 니즈를 놓고 볼 때 이동준에겐 전북이 더 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부상 부위를 잘 치료하고 익숙한 K리그에서 폼을 되찾아 대표팀에 다시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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