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격수 임상협, FC서울 이적 사실상 확정 ‘2년 계약’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18일 <스포츠니어스>에 “임상협의 FC서울 이적이 임박했다”면서 “안익수 감독이 임상협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임상협이 FC서울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큰 틀의 합의는 이미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임상협은 FC서울과 2년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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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은 포항스틸러스와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적을 타진했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수원FC 등과 협상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2014년과 2021년 K리그1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임상협을 원하는 팀은 많았지만 계약기간과 연봉 등에서 접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안익수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로 FC서울 이적을 합의하게 됐다. 임상협과 안익수 감독은 부산아이파크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안익수 감독과 임상협은 2011년 부산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FC서울은 조영욱이 내년 시즌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협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여기에 박수일과 이시영 등도 성남FC에서 FC서울로의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는 “임상협이 안익수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FC서울 이적을 결심했다”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도 강력했다”고 전했다. FC서울은 내달 8일 태국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 뒤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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