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인터뷰] 월드컵서 '시선 바꾼' 나상호, "(기)성용이 형도 16강 갔으니, 말 통하지 않을까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18441
나상호는 19일 <베스트 일레븐>과 인터뷰에서 "식당에 가면 직원이나 팬들이 고맙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제가 더 감동받고 감사한 요즘이다"라며 월드컵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
휴식이 없다시피 했다. K리그와 FA컵 일정이 10월 말이 돼서야 끝났다. 11월 초 월드컵 대표팀에 소집됐고, 사나흘 간격으로 열리는 대회를 치렀다. 나상호는 당분간 동계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12월엔 휴식 및 개인 운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쉬지 않고 경기를 했고, 세계적 선수들과 부닥친 상태였기에,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K리그가 빨리 개막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도 팀이 중요하기에 함께 몸이 올라온 상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소속팀 FC 서울 내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아본 선수로는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참가했던 기성용을 제외하고 나상호가 유일하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성용을 만나지 못한 그다. 나상호는 "성용이 형을 만나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할 듯하다. 성용이 형과 내 경험담을 선수들 앞에서 풀 것 같다. 성용이 형도 진지한 편이지만 간혹 장난을 치고 놀리기도 하신다. 그런 부분이 재미있기에 궁금하다. 둘 다 16강에 갔기에 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추천인 87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