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교보재가 된 오현규의 슈퍼 매치 퇴장, 심판 패널들 입 모아 "정확한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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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가장 시선을 모았던 장면은 지난 경기에 대한 판정 리뷰였다. 가장 먼저 거론된 상황은 2022년 10월 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K리그1 수원 삼성과 FC 서울간 대결에서 빚어진 수원 공격수 오현규의 퇴장 상황이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 시간 서울 진영 박스 안에서 윤종규와 엉켜 넘어졌다. 페널티킥으로 비쳐졌던 이 상황은 김종혁 주심이 VAR을 거친 후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독됐고, 오현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 장면과 관련해 토의 패널들은 상당히 정확한 판정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중 감독은 "공격수는 찬스가 나면 슛을 하려 노력하는데, 뭔가 얻고자 하는 행위가 보인다. 정확한 판정"이라고 평했다. 유병섭 전임강사는 "심판이 어려웠지만 용기 있게 좋은 판정을 내렸다. 접촉의 원인이 무엇이었느냐가 중요했다. 윤종규는 볼 플레이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뛰었지만, 오현규는 볼의 방향과 플레이 방향이 달랐다. 즉 접촉 시도는 오현규가 했다. 고난도 판정이었는데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수피닌 강사는 "일단 주심의 위치가 굉장히 좋았다.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위치였다"라고 말한 후, "영상을 보면서 시뮬레이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한 선수(윤종규)가 볼을 향해 뛰어갔고, 다른 선수는 볼을 향해 뛰지 않았다. 누가 접촉을 유도했는지가 중요하다. 오현규는 볼을 향해 뛰어가는 윤종규의 앞에 자기 발을 넣었다"라며 문 위원장과 같은 견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김종혁 심판의 운영이 아쉽다고 따끔히 지적했다. 수피닌 강사는 "페널티킥을 일단 선언했다는 것에 놀랐다"라며 "심판이 좋은 판정을 했지만, 오현규처럼 박스 안에서 과장된 시뮬레이션 행위를 멈추게 하려면 곧바로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VAR이 개입된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즉, VAR까지 갈 것 없이 김 심판이 과감하게 퇴장 선언을 했어야 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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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요 찍히는 거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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