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ACL 나서는 인천, '진심' 앞세워 '특급 윙어' 제르소 품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53292
FA가 된 제르소를 향해 K리그 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특히 FC서울이 적극적이었다. 역시 특급 외인을 찾던 서울은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제르소 영입전을 주도했다. 서울이 제르소 측과 계약기간에서 이견을 보이는 사이, 상대적으로 돈싸움에서 열세이던 인천은 '진심'으로 승부를 걸었다. 임중용 전력강화실장은 제르소에게 직접 편지를 쓰는 정성까지 들였다. 'K리그 최고의 외인과 함께 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필요하면 미국까지 날아가 직접 만나겠다는 뜻까지 전했다. 제르소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금액적인 부분은 계약기간을 늘려 채워주기로 했다. 제르소는 결국 인천의 진심에 마음을 돌렸다.
인천은 제르소를 영입하며 기존의 에르난데스와 함께, 황금 날개를 구축했다. 스피드와 기술, 마무리 능력까지 지닌 '좌르소-우르난데스', 이른바 '제르난데스' 듀오는 인천 최고의 무기가 될 전망이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는 후방 패스가 좋은 이명주-음포쿠 듀오와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좌우 날개의 힘을 극대화 시켜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끝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고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달수 인천 대표는 최근 무고사의 결혼식이 진행된 몬테네그로까지 가서 '무고사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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