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의 ‘꿈의 무대 도전기’…“한마음으로 이룬 16강, 4년 뒤엔 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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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리더십도 대표팀을 똘똘 뭉치게 만든 힘이다. 나상호는 “흥민이 형은 부상이었음에도 항상 팀에 도움이 되려 했다”며 “경기 전에는 ‘상대는 우리보다 강팀이지만 똑같은 사람’이라며 주눅들지 말라고 늘 강조했다”고 밝혔다.
나상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강까지 가는 데 8년, 다시 12년이 걸렸다. 그런 역사를 쓴 대표팀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고 다시 또 경험하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나상호는 2022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올시즌 리그 성적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K리그에서 32경기 8골4도움을 기록했고, 팀은 하위권(9위)에 머물렀다. 그가 바쁜 연말 일정 속에서도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 이유다. 지난 시즌 도중 FC서울의 주장 자리를 기성용으로부터 물려받은 나상호는 다음 시즌 팀의 도약을 약속했다. 나상호는 “새 시즌에는 꼭 달라질 것이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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