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의 조영욱, FC서울의 이태석 등 젊은 K리거들이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3956566
이들 외에도 광주FC의 엄지성, 울산 현대의 설영우, 강원FC의 양현준, 김천 상무의 조영욱, FC서울의 이태석 등 젊은 K리거들이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팀의 유스 시스템이 키워낸 걸작들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다. 아직 '톱'을 찍은 적은 없지만, 가능성만큼은 높은 점수를 받는 선수들이다. '메이드 인 K리그' 재능들을 '최고의 무대'인 유럽이 주목한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하지만 실제 유럽행 성사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멀다. 권혁규, 오현규 모두 유럽행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과 달리, 소속팀은 셀틱행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온 오퍼 자체는 반기고 있지만, 애지중지 키운 선수를 한 시즌 반짝 활약만으로 보내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선택이다. 실패사례가 많다는 것도 고민이다. 이적료 규모가 크기는 하지만, 이들을 대체할 선수 영입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셀틱 측과 일하고 있는 관계자는 "K리거들에 대한 재능은 인정한다. 하지만 영입이 너무 어렵다. 충분한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협상 테이블을 꾸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윗선에 보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답답해 했다. '괴물' 김민재(나폴리)가 월드컵 후 "한국에서 유럽 진출하는게 솔직히 쉽지 않다. 구단이랑 풀어야 할 것도 많고, 이적료도 비싸고. 내가 구단 입장이 아니라 함부로 말을 못하겠지만, 감히 한마디 하면 유럽에서 콜이 온다면 좋게 잘 보내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일본이 부럽다"고 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김천 상무의 조영욱이라니! 김천 상무의 조영욱이라니!
우리 영욱이 아직 안 갔는데요...
추천인 106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