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은 공격전술에서보다 개인능력으로 골 넣는 게 많다
미리 써둔다 박동진을 까는 글이 아니다
서울에서의 전방 압박은 수비적인 전술이니 이건 제외함
사실 우리 팀이 공격적인 부분 전술이 거의 없어서 공격 전술에 맞는 움직임을 보여주는가는 검증이 안 됐다
올해 폼 생각하면 공격전술에서 컨디션 발딱이면 수아레즈처럼 다 부실 수 있을 것처럼 보이고 그걸 보고 싶은데 지금 같은 상황에선 못 봤다는 게 문제다
다시 써두지만 이 글은 우리의 사실상 유일한 득점루트인 박동진을 까려는 게 아니다
부분전술의 부재와 그걸 수행하는 "주전" 선수가 없다는 게 안타깝다는 글에 가깝다
주전을 서술하고 있다 벤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주세종, 오스마르, 고요한, 알리바예프
전부 2선, 3선에서 간결하게 부분전술을 리드하는 선수가 아니다
주세종이나 알리바예프는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 공을 연결시켜주는(이마저 컨디션 나쁘면 3선에서밖에 못 되는) 유형이고
고요한은 간결과 거리가 멀다(근데 2선에서는 간결한 고요한보다는 볼터치 많은 고요한이 효과가 더 좋긴 하다)
오스마르는 신체적 전성기인 16년 이후 사실상 수미에서 수행하는 1차 저지선까지가 한계다
요즘 축구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어딨냐지만 그건 부분전술들이 다양하고 그걸 수행할 능력이 충분한 리그(아시아로 치면 J리그나 일본 국대 같은)나 팀의 이야기고
우리 팀에는 주전인 공미가 필요하다
그게 되는 선수는 아마 한승규나 한찬희겠다
그러나 한승규는 부상이라 들었고 한찬희는 김남춘의 조기교체로 인하여 나오질 못했다
문제는 주전이 아니라는 점
여기까지가 강원전에서 볼 수 있던 상황이다
광주전이 이번주에 있을 것이다
욘스는 과연 어떤 보완을 하고 올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공격전술은 전혀 볼 수 없던 강원전같은 모습을 보이진 않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이 글은 다음 부분 전술이 있기를 바라고 그 속에서 발휘될 박동진의 공격적 포텐을 보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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