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디치... 제가 잘못했습니다
서울 팬 됐던 때 혹은 뉴비의 상태였던 시절이 센터백에 김진규 차두리 김주영 있을 때였거덩요. 한마디로 구단을 알아갈 즈음이 13년~15년 이었는데 그때 센터백들은 그야말로 리그 탑급이었으니까 이후에 서울 축구 볼 때 뭔가 김남춘 김원균이 성에 안차는 것 아니겠소?
김원식이야 그 당시도 왜 1부리그 상위권 팀에서 출장기회를 받는건지 의아했지만 남춘 원균은 뭔가 ‘굳이 있어야 하나?’ ‘둘 팔고 좋은 매물 하나 구하면 안되나’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특히 발이 비교적 느린 김남춘에 대한 신뢰는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수비의 중추적인 분이셨다니...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더니 정말 죄송합니다 냄춘 형님 ㅠㅠ 외모부터 살짝 파이터 포스라 수동적인 수비만 하는 모습만 보였는데 작년부턴가 생각보다 지능적이기도 하고...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인지 오히려 황현수 가출수비 할 때도 자리 지켜주고 ㅠㅠ 그게 왜 이제야보이는지...
큰 부상 아니라니까 다행이네요.
빨리 돌아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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