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말하는 어제 후기
일단 이런 후기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잘 안잡히는데 그래도 좀 써보자면
저렇게 구단에서 준비한 싸인지에 싸인도 받고
이렇게 사진도 찍었지
내가 영어를 못해서 호삼하고는 대화는 못했고 김경민선수한테 작년 김천전때 정현철 선수 패스 받고 저희한테 넣었던 골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러니깐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이러시더라 나 아직 말 다 못했었는데...
설라 글을 통해 뒷말을 말해보자면 뒷말은 서울에서도 기성용선수나 정현철선수 패스 받아서 우리한테 했던것 처럼 많이 넣어주세요... 였어..
뭐 여기까지는 일반 평범한 후기인데 나한테 있었던 좀 웃픈(?) 비하인드는 저기 내가 가지고 있는 머플러에 있어
난 혹시 몰라서 머플러도 챙겨 갔었거든? 거기에 싸인 받으려고
그래서 호삼한테 먼저 저기에 싸인 부탁하면서 내 이름도 써줄수 있냐고 물어보고 내 이름 스팰링을 불러줬어
위에서 봤다 싶이 내 이름의 중간글자는 혁이야 영어로 hyeok지 그래서 내가 천천히 h! y! e!o! k! 이렇게 불러줬는데
호삼이 자신있게 XYEOK로 적었다...
심지어 y도 u 같아...
뭐 어쩌겠어 그냥 넘어갔지
싸인들이 다 끝나고 선수들이랑 김경민선수랑 팬분 10명 호삼선수랑 팬분 10명 이렇게 사진찍고
마지막에 다같이 사진을 찍었지
김경민 선수랑 찍을때 김경민선수 씨드 모자 씌우니깐 김경민선수가 평생 흑역사짤이 될것같은... 이러셨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씨드가 싫은것보다는 그냥 이런저런거 쓰고 들고 찍으니깐 그렇게 말한게 아닌가 싶음
어떤 팬 한분은 계약취소 하는거 아니냐고 그러고
그 사진이 보니깐 북스타에 올라와있더라
그 사진을 찍고 이제 선수들은 지금 북스스에 올라와있는 사진을 찍으러 저 뒷편으로 갔지
저 사진들을 찍고 내가 알기로는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백구에 선수들 싸인 받고 우리 옛날에 사진전때 사진들인것 같은데.. 그 사진 액자에 해놓은거 하나씩 가져 가라고 하는거야
오 뭐야 이건 진짜 개꿀인데? 이러면서 줄서서 받고 처음에 받은 싸인이 번져서 김경민선수한테 싸인 한번 더 요청했더니
싸인하고 싸인지 흔들면서 말려서 주시더라 진짜 이름에 하트써주고 팬서비스도 좋고 그냥 서윗 그 자체였음
저렇게 받고 선수들 나가는거 마지막으로 한번 인사해주고 끝났지
진짜 어제 집에 올때가 엄청 힘들었지
어제자 내 인스스인데 저 큰 액자를 들고 공도 들고 퇴근시간 지하철을 1시간 반을 가니깐 진짜 땀이 엄청 나오더라
집이 송파구 동남쪽으로 끝자락임 진짜 마포에서 우리집이면 거의 서울 끝에서 끝..
저 액자 위에서 봤다싶이 우리 제주전 사진인데 내가 유니폼 입고 있고
저 액자 들고 있으니깐 어떤 아저씨가 양유민 가르키시면서 나냐고 물어보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어제 진짜 굉장히 좋은 이벤트였음과 동시에 힘들었던 하루였던것 같음 ㅋㅋㅋ
후기같은걸 잘 못써서 잘 썼는가랑 모르겠넹...
아 그리고 말을 못했던거는 진짜로 너무 보안을 지켜달라고 강조를 많이 하셔서 진짜 말하고 싶어도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었음..
액자, 백구, 팬카페 음료등 받은것도 너무 많기도 하고..ㅋㅋㅋ
추천인 88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