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악몽' FC서울, 익숙한 것에 안주한 쓰라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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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최 감독은 "모든 면이 아쉬웠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감각과 체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 교체 카드에 대한 판단 실수도 있었다. 상대의 역습을 막지 못했다. 선제골을 넣은 박동진이 잘 했는데, 교체한 점은 아쉽다. 경기 조율을 맡아줘야 할 주세종과 알리바예프의 플레이도 아쉬웠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제 막 첫 경기를 치렀다.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서울의 '수'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상대에 읽힌 상태다. 실제로 서울은 2019년 초반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후반 승수를 쌓지 못하며 가까스로 3위에 올랐다. 더 이상 '익숙한 것'만으로는 꽃길을 걸을 수 없다는 것을 체화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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