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르 재계약은 최악의 결정이다
선수의 출전 및 중용 여부는
클럽에 대한 충성심이 많으냐 적으냐가 아니라
순수한 경기력 그 자체에 맞춰져야 한다.
오스마르를 중용함으로써
주세종은 맞지 않는 포지션에서
이도 저도 아닌 평범한 선수가 돼버렸고
한찬희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나는 애초에 오스마르를 부리람에서 영입한 결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욘스의 선수 보는 눈은 그리 좋지 못하다.
갓파엘부터 오스마르,
그리고 알리바예프까지.
갓파엘에 대해서야 이견이 없겠지만 오스마르나 알리의 경우
이견들이 있을 거다.
하지만 분명한건 오스마르는 단점이 너무 많아 특별한 전술적 배려가 필요한 선수고
알리는 서울의 확실한 주전이 되기엔 기량이 충분하지 못하단 사실이다.
어쨌든 오스마르를 영입하면서
최용수는 스스로
사용가능한 포메이션을 352 하나로 국한시키는
멍청한 짓을 했다.
최용수의 쓰리백이 빛나던 시절은 신진호가 군대 가기 전 몇 경기 뿐이었고
시즌이 지나면서 타팀들에 의해 전술이 파악되고 난 뒤엔
그냥 평범한 수비축구팀이 되어버렸다.
결론은 오스마르를 버려야 한다.
전성기때도 느렸고
전성기를 지난 지금은 더 느려진
오스마르를 굳이 계속 품고있을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의 암흑기는 오스마르를 버리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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