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기전 기사에 마네킹을 설치한다 할때부터 느낌이 쎄했음
마네킹, 그것도 20개 정도를 설치한다 했을때 먼저 든 생각이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윌스미스가 자기 혼자 남은 세상에서 마네킹 세워놓고 걔네들이랑 대화하는거.. 그 장면들이 소름끼쳤어서 이번에도 약각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에이 그래도 엄연히 마케팅팀이 존재하는 구단인데
그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는 안만들겠지
이런 생각으로 제발 잘 꾸며졌기를 바랬음
근데 사진을 통해 마네킹들 세워진거 처음 봤을땐 딱 영화에서 봤던 그 분위기라 한번 실망했고
그게 성인용품 리얼돌이라는 사실에 경악했음
이건 그 어떤 변명도 용납이 안되는 사태임
알고도 한거면 마케팅 마인드가 제로인거고
모르고 한거면 그냥 신경을 안쓴거임.. 명색에 프로리그 개막전 경기인데 그정도 신경을 안썼다는게 말이나 됨??
닥치고 누구가는 책임져야할 문제임
수호신 차원에서든 공식적인 항의를 해야함
이건 N석에서 피땀 흘리며 서울을 부르짖었던 팬들에 대한 모독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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