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황의조 부활에 '택배패스 OK'…"골 많이 넣도록 서포터 할게요" [현장인터뷰]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919568
출국장에서 만난 기성용은 “의조가 (유럽에서) 경기에 많이 못 나가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훌륭한 실력을 지닌 친구여서 경기를 뛰기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며 ”서울도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서로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 같다. 나도 의조가 서울에서 뛰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여서 서울로 오라고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인범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모습 보이고 (유럽으로) 갔는데, 의조도 단기 임대지만 서울을 위해서 잘 뛰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성용도 유럽 무대에서 여러 생존 경쟁을 극복해낸 적이 있다. 그는 “의조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본다. 지난 몇 달 동안 경기를 못 뛰었으나 한국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경험도 있다. 앞으로 6개월에 따라서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기 감각만 끌어올리면 대표팀도 마찬가지고, 유럽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으리라고 본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다. 급한 마음 없이 차분하게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황의조의 부활엔 기성용표 ‘택배 패스’도 중요한 요소다. 이 얘기에 “난 항상 서포터하는 역할이다. 의조가 최대한 골 많이 넣도록 뒤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추천인 65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