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수단 숫자에 대해 생각이 쪼끔 다름
50명은 좀 많은거 같긴 한데
우리 유망주들 많았던 06~07 이때도
내 기억에 선수단 40~50명이었음
그 이후에도 선수단은 40명 넘긴 적 많았고
2010년인가 언제는 50명 가까웠던 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함
어차피 그때나 지금이나
팀 내 어린 선수들은 어린 선수들끼리
R리그 뛰고 연습경기 뛰고 하면서 경쟁할거임
그 경쟁을 이겨내면 1군으로 올라올거고
그 시절에도 그랬음
그 때라고 지금보다 어린 애들이 뛸 경기가 엄청 많았던 것도 아님
그 살벌한 2군 경쟁판에서 이겨내고 올라온 애들은
1군에서도 꽤 굵직한 모습 보였음
기성용도 그랬고 이청용도 그랬고
고요한도 그랬고 고명진도 그랬고
다 그렇게 컸음
40명 언더로 선수단을 운영할 때 장단점이 있을거고
40명 오버로 선수단을 운영할 때 장단점도 있을텐데
2군에서 제대로 경쟁시킬 자신이 있다면
굳이 2군의 볼륨을 억지로 줄일 필요는 없다고 봄
5억짜리 하나 더 데려올려면
5000만원 짜리 10명을 줄여야 되는데
구단 입장에서는 5000만원 짜리 10명 경쟁 시키면
5억짜리 정도는 하나 뽑아낼 자신이 있나 보구나
난 그렇게 생각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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