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캡틴' 일류첸코 "황의조와 케미스트리 만족, 느낌 좋다"[가고시마 SS현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22524
훈련을 마친 뒤 동료와 동그랗게 모여 선 자리에서 일류첸코는 몇 분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엔 유럽 무대를 거치는 등 경험 많은 선수가 많다. ‘한 팀이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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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에서 내가 아빠라면 오스마르는 할아버지”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지녔지만 영어로 모두 소통할 수 있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6개월 단기 임대생’으로 합류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에 대한 기대도 언급했다. 그는 “황의조와 함께 (일본서 평가전 등) 경기할 때 느낌이 좋더라. 투톱으로 섰을 때도 좋은 케미스트리를 느꼈다”며 “6개월 이후 황의조는 (유럽으로) 돌아가야 하나, 그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전방에서 ‘스코어러’로 홀로 짊어진 부담을 황의조와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했다.
일류첸코는 인터뷰 중 여러 차례 ‘하나 된 팀’을 언급했다. 그는 “시즌 전 몇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팀으로 잘해야 한다. 그러면 모두 빛난다. 그래야 나도 많은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원 팀 서울’로 도약의 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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