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세대' 이한범.백상훈, 롤모델 김민재.황인범 길 따라…[가고시마 SS현장]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22961
사실 이한범은 일본과 독일 일부 클럽에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스스로 서울에서 증명을 원했다. 그는 “형들은 나갈 수 있으면 나가라고 했는데,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K리그에서 더 쌓아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
백상훈은 “솔직히 아시안게임 생각 안 하는 건 거짓말이다. 다만 팀에서 잘해야 황선홍 감독께서 뽑을 명문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한범도 “리그를 잘 뛰는 게 우선이다. 무언가 보여줘야 황 감독께서도 뽑을 것이다. 뽑히면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한범은 “황 감독께서는 중앙 수비수에게 빌드업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란다. 파이터형이랄까. 사실 난 그런 유형이 아니었는데 안익수 감독, 김진규 코치께서도 모두 바란다. 강한 파이터형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웃었다. 실제 그는 올겨울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격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롤모델의 영상도 꼬박꼬박 챙겨본단다. 이한범은 “민재 형은 영리하고 예측 잘하고, 상대 공격수를 거칠게 다뤄 실수를 유발할 줄도 알더라”고 했고, 백상훈도 “밖에서 볼 때 인범이 형이 그라운드에서 쉽게 터닝하는 것 같지만 수준이 다르다. 시야나 여유, 그런 게 너무 좋다”며 선배에게 존경심을 품었다.
추천인 23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