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개막전으로 경인더비 앞둔 김진야, “치열하게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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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인터뷰] 개막전으로 경인더비 앞둔 김진야, “치열하게 싸울 것”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측면 수비수 김진야(25)가 친정팀 인천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진야는 22일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주장을 맡았다. 처음에는 많은 부담이 됐으나 올해는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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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야는 “대표팀을 TV로 보면서 많은 걸 느꼈다. ‘지금은 내가 많이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가 정말 중요한 해”라며 “나도 그렇고 팀도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공교롭게도 개막전이 김진야의 전 소속팀인 인천이다. 경인더비로 불리지만 ‘김진야더비’라는 말로도 충분한 설명이 된다. 인천 팬들은 유스 출신인 김진야를 유독 아꼈고 서울로 이적할 때 굉장히 아쉬워했다. 한참 전 떠났지만 인천 원정에서 그를 향한 야유는 여전하다.
 
그는 “팬분마다 생각이 다르실 수 있지만 축구 선수로서 한 일반적인 이적이다. 처음 이적 후 인천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었을 때는 감정이 오묘했지만 지금은 서울 선수로서 흔들림이 없다. 또 부주장이란 직책을 맡고 있다”며 “예전과 다르게 경인더비가 뜨거워졌다. 치열하게 싸울 생각이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면 팬들도 좋아하실 것”이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