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인터뷰] 34세 임상협의 자신감 "(나)상호와 경쟁? 시너지 효과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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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과정에 대해서는 "김기동 감독님과 모든 걸 오픈했다. 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적이 확정됐을 때는 '참 스승한테 가는 구나'라고 하시더라. 김 감독님은 안익수 감독님과 함께 했을 때 내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신다. 그래서 잘됐다며 꾸준히 연락하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도 임상협의 활약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임상협은 "당연히 걱정은 있다. 포항에서 워낙 좋았어서 서울에서도 기대하는 거 같다. 그걸 충족시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전 경쟁을 필수적이다. 서울 왼쪽은 국가대표 윙어 나상호가 맡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윌리안까지 영입되며 경쟁자가 늘었다. 이에 대해 "상호는 항상 K리그 톱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했다. 와서 보니 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오른쪽, 왼쪽 다 번갈아가면서 뛰고 있다. 서로 경쟁을 하며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가장 잘맞는 선수로는 기성용을 꼽았다. 임상협은 "워낙 패스와 킥이 좋다. 내가 움직이면 정말 발 밑으로 킥을 주더라. 클래스 있는 선수지만 같이 하면서 한 번 더 놀랐던 거 같다"며 기성용을 칭찬했다. 다가오는 인천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는 '옛 동료' 신진호를 경계했다. 임상협은 "진호를 잘 막아야할 거 같다. 포항에서 나와 워낙 호흡이 잘 맞았던 선수다. 정말 좋은 선수다. 진호의 장단점도 잘 알고 있는데, 그런 걸 선수들에게 이야기해 줘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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