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욱이는 포텐터지기 직전의 윤일록 느낌이어서 우리도 계속 기회를 줄 수밖에 없었지
당장 둘이 우리팀에서 뛰는 동안 K리그에서 넣은 골 수를 비교해보면 영욱이가 일록바보다 골을 더 많이 넣었음. 일록바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동안 21골이고 영욱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시즌 동안 22골임. 그리고 전 대회 통산 기록 비교해보면 일록바가 5년 동안 190경기에서 33골 36도움 찍었는데 영욱이는 159경기에서 25골 12도움 찍었음 (물론 일록바는 아챔에서 손흥민급으로 잘함)
심지어 영욱이는 연령별 국대에 자주 뽑혀서 프리시즌을 제대로 못 뛰었고 우리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유망주인데도 저 성적이 나왔음. 반면에 윤일록은 고등학교 졸업 후 경남에서 2년 정도 최진한 감독에게 지도를 받으며 성장을 하고 왔음. 게다가 윤일록이 우리팀에 왔을 때는 몰리나, 고명진, 오스마르, 김치우, 차두리 등 미들진과 윙백의 지원도 많이 받았지. 하지만 영욱이는 5년 동안 그런 지원을 받은 적이 적었음. 특히 윙백들의 퀄리티는 최악이었고.
그래서 우리팀이 영욱이한테 기회를 많이 줄 수밖에 없었지. 벤투가 월드컵 앞두고 국대로 뽑을 정도로 잠재력 있는 애인데 어떻게 안 키움...그렇다고 스탯을 엄청 못 쌓는 것도 아니고 경기력이 엄청 부진했던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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