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제 주세종 유상훈 보고 옴

ㅎㅇ 난 대전 북봉이임 

그동안 대전 경기장은 서울이랑 만날 일도 없고 2부에선 응원하던 팀이라 홈구역쪽에만 앉았는데 올 시즌엔 대전 원정이 있다보니까 원정석 자리 미리 경험도 해볼려고 원정석 뒷쪽에 앉아서 주세종/유상훈/윤석영 오랜만에 욘쓰 감독님도 보고 왔음 

경기장 분위기 좋더라 대전 관중이 이렇게 많이 온거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 같았음 

대전은 너무 잘했고 주세종 패스 뿌리는거 보면 보급형 기성용인줄... 유상훈 윤석영은 진짜 열심히 뛰었는데 강원이 전체적으로 잘 안풀리니까 같이 잘 안풀린 느낌이었음

전반전엔 치열해서 재밌었는데 후반전엔 내내 강원이 일방적인 공격 퍼붓고 대전은 그걸 막아내는 경기력이었는데 골을 못 넣으니 좀 지루했어 그래도 대전이 축구특별시였다는걸 다시 느끼게 해준 홈개막전이었지 않았나 싶다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임 야경때 보니까 경기장​​ 이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