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좋아한다던애한테 압박수사 받는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어차피 이친구가 연애에 관심 없는것도 알았고 혼자만 맘속에 담아두기엔 너무 힘들것 같아서 기나긴 압박수사 끝에 말했습니다. 압박수사 도중에도 뭐 제가 티를 내기도 했고 대충알아줄거라 믿었는데 3일간의 기나긴 압박수사가 끝났습니다. 결과는 뭐 당연히 생각하던대로였고 정중히 거절하더라고요. 어제 눈치 챘다 하더라고요... 진짜 요즘에 고민들도 많고 속이 너무 답답해서 그냥 말해버리고 다시 제 삶을 살려고 합니다. 뭐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기분이 시원하기만 하진 않네요. 당연히 속상하고 우울하고 하지만 겉으로 그게 드러나는거 같진 않아 다행입니다. 축구 커뮤니티에 이런글 올려서 뭐할까 싶지만 그냥 제 마음 표현할만한데가 여기밖에 없더라고요... 근황이랑 후기 궁금하시다는 분이 몇분 계셔서 이렇게 긴글 써봅니다.
○○○ 에푸씨나 덕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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