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골 넣은 신병' 조영욱, "시즌 시작했으니 시간 빨리 가겠죠?"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55520
극적인 골을 터트린 조영욱은 수훈선수로 뽑혀 기자회견에 나섰다. 조영욱은 "개막 첫 경기라 모든 팀원들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어려운 경기를 실제로도 했는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매우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상대가 잘 공략했다고 생각했다. 전반엔 바람이 많이 안 도와줬다. 바람이 맞바람으로 불어서 킥도 안 되고 패스도 잘 이뤄져서 고생을 했다. 후반에 좋은 선수들이 교체로 들어와서 득점을 위한 플레이를 해서 이겼다"고 승리 요인을 뽑았다.
득점 장면을 두고 "하나 기회가 왔을 때 넣자고 생각했다. 같이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게 모두가 이렇게 끝나는 걸 원하지 않았다. 같이 잘해서 이겼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영욱은 "득점만큼 시즌이 시작해서 시간이 빨리 갈 것 같은 기대감이 크다. 빨리 시간이 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지금은 시간이 빨리 안 간다. '시간이 이만큼 지났네'라고 봐도 선임들 앞에선 한낱 이등병이라 시간이 안 간다"고 하며 빠르게, 그리고 잘 군 생활을 마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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