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조영욱 "조언해준 박동진, 이제 보니 속으로 웃고 있었어"
(경기 전 인터뷰)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066
조영욱은 지난 2018년부터 FC서울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군복무 해결을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했다. 그동안 서울 출신의 상무 선수들도 많이 있었던 만큼 조언도 적지 않게 들었을 법했다. 이 말에 조영욱은 "그때는 형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다 놀리는 거였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어떤 형이 놀렸는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조영욱은 "특히 (박)동진이 형이 제일 많이 놀렸다"면서 "나에게 항상 '네가 가면 뭐 해야 한다'라면서 굉장히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 겉으로는 굉장히 진지해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속으로는 많이 웃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영욱의 원 소속팀인 FC서울은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25일 개막전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조영욱 역시 "그때가 운동 시간이 겹쳐서 다 보지는 못하고 후반전을 본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굉장히 잘해서 뿌듯했다. 나 역시 서울이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또 상무에 인천 출신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속으로 내심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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