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경기 치렀는데' K리그에 내려진 '부상 주의보'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 더비'에서 '스피드 스타' 이동준(전북)과 엄원상(울산)이 뒷근육을 잡고 쓰러졌다. 두 선수 모두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동준의 경우, 헤르타 베를린(독일)에서 복귀해 겨우내 절치부심하며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에 울었다. 이동준은 3월 한달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아마노 준도 근육 경련으로 중도 교체됐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수원FC와 홈 개막전을 치른 제주는 '캡틴'이자 '중원의 핵' 최영준이 무릎을 다치며 '멘붕'이 됐다. 최영준은 쓰러지는 순간 손을 흔들 정도로, 큰 부상을 직감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최영준은 최소 6개월 이상 이탈이 불가피하다. 제주는 이날 최영준 외에, 윙백 전성진과 센터백 김오규도 부상의 늪에 빠졌다. 전성진은 햄스트링 통증으로 후반 19분 교체아웃됐고, 김오규는 뇌진탕 증세로, 앰뷸런스가 들어올 정도였다. 남기일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대구FC의 홍 철도 크게 다쳤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홍 철은 전반 11분 오베르단과 경합 도중 부딪히며 쓰러졌다. 무릎 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이었다. 홍 철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976637
역시 고캡처럼 요근래 큰 부상이력 있는 선수들은 날씨 따뜻해지기 전까진 배려해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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