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장문) 후반에 익수가 상대 전술 대응 성공한건 맞음
오늘 광주가 보여준 전술은 수비라인 극한으로 올리고 압박 역압박 제대로 걸어서 상대적 강팀이 전술적 기량을 내기 어렵게 만드는
굳이 예를 들자면 분데스리가에서 뮌돌을 만난 중위권 독일팀들이 보여주는 전술임 강한 게겐프레싱
이거 파훼하려면 선수 개개인 기량이 좋아야대고 특히 공간이 많이 남는 사이드에서 풀백들이 풀어줘야댐 서울은 풀백이 약점이지 그래서 광주가 중앙에 강하게 전진압박을 건 거임
빌드업이 전혀 안대고 탑에다가 일류첸코 황의조를 박으면 머함 얘네까지 볼배급이 안대는데 그러니까
윌리안 박동진 한찬희 등 박투박 활동을 커버쳐줄 수 있는 애들을 넣고 센터백-> 윙으로 나간담에 윌리안 "해줘" 해서 크로스 올려댄거임 이걸 선수비로 막으려면 야리백으로 바꾸거나 볼란치를 하나 더 넣거나 등등 해야대는데 광주는 자기들 공격력에 자신이 있었던걸로 보임
그 상황에 상대 엄지성 퇴장까지 나오면서 뒷공간이 더 열리게 대고 계속 측면 뒷공간으로 볼이 빠져나갔고 그걸 광주는 대처하지 못했음
내가 모 프로전술가 그런건 아니지만 축구볼때 전술흐름 같은걸 좀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여튼 내 눈에 보인건 그랬음 광주감독이 지고나서 꼴받는다고 저런 축구에 졌다 라고 하기엔 후반전 익수볼 전술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했던 걸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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