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의 정의를 잘못잡는 사람이 있네
팬은 좋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통틀어 말하는거지 헌신이 될수가 없음
선수는 팬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거고, 팬은 선수를 위해 오래 좋아하고 지지하는게 맞음
헌신이란 명목으로 지지하는 방식을 강요할수는 없는거임
팬질은 선택임
선택으로 하는 팬질은 지지하는 방식도 팬들의 자유라는걸 잊으면 안되는게 아닐까 싶음
응원 문화도 현장과 팬들의 적절한 조화로 유지가 되는건데
너무 강해도 약해서도 안되는게 맞다고 생각함
비맞고 응원해야 헌신하는거고 그게 당연하다는 그 기준을 누구도 정의할수도 없고 강요할수도 없음
헌신이란 말 자체도 추상적인 표현인데
그 기준을 누가 무슨 권한으로 잡냐 이 말임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는건 본인의 선택인거임
그걸로 헌신을 안한다느니 더 나아가서
라이트팬,가짜지지자 등등 분리치는거 자체가
손님은 왕이고 내가 더 응원 열심히 하니
대접 받아야하는 우월주의자로 보이기도 충분함
나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기온이 낮아도 패딩 벗고 응원하는데
와이프나 지인들하고 갈땐 이건 내 방식이니
같이 응원하는 사람들 신경써서 실내가거나 최대한 덜 춥게
방법 찾아서 응원함
응원은 본인 응원대로 하는게 맞다
집관 10년 팬이랑 10경기 직관한 팬이랑도 차이없고
비맞고 응원 하는 팬이랑 안맞고 응원 하는 팬이랑 차이없다
진정한 서포터즈는 응원의 방식이 아니라
세월이 얼마나 지나든 꾸준히 오랜 세월 변치않고 믿고 지지해주는게 진정한 서포터즈가 아닌가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헌신이란 그럴듯한 단어로 강요하는걸
강요인줄 모르고 쓰는 댓보니 욱해서 본의 아니게 장문이 되었네
불편한 사람들에게 사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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