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투톱쓸거면 상호도 올려봤으면 좋겠음
일단 안익수는 득점력 있는 윙어를 그렇게 잘 쓰는 타입이 아님. 윙어들한테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시키지도 않고, 442에선 수비부담도 많이주거든. 안익수 전술에서 윙은 그냥 수비가담 잘해주고, 공격할 땐 터치라인까지 쫙 벌려서 상대 풀백 끌어오고 거기서 한명 제껴주면 땡큐정도인 역할임.
상호가 국대에선 딱 그 역할이긴 한데, 우리팀에선 더 적극적으로 골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 에이스잖아?지금 일류 폼이 좋은 것도 아니고, 황의조랑 투톱 조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물론 박동진이 잘해주고 있지만 난 시즌 중에 한번쯤은 상호 톱에 쓸만하다고 봄. 윌리안도 괜찮고. 차피 우리 윙 뎁스가 호삼 김경민 박수일 윌리안 임상협에 유사시엔 김진야까지 있으니까 442에선 상호 톱 고려좀 해봤으면 좋겠다~
+ 오늘 박동진 들어오고 나서 박동진이 측면 커버 가주고 상호가 거의 톱처럼 뛰면서 역습 노리는 장면이 꽤 나와서 고무적이었음. 확실히 전술적으로 많이 유연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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