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선수한테 DM 보냄
2008년 김은중의 플옵 플레이 보고, 그 선수가 한쪽눈은 실명이라는걸 알고 팬이된 이후로
그 누구에게도 DM 이든 뭐든 메세지를 보낸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술취해서 그런건지 나도 나이 먹어서 감정적이게 변한건지 몰라도
최철원 선수한테 DM을 보냈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 선수고, 말도 안되는 실수를 했는데, 어이없게도 첫슈팅은 선방을 하더라....?
홈에선 절대 안질것 같은 그런 전성기를..... k리그 사상 역사상 최고 승점을 기록하며 우승확정을 조기에 지었다는걸 군대에서 봤었던 내 입장에선
작년까지의 팀 상황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지만, 어쩌겠냐 그래도 내 팀인걸....
최철원이 다음 경기에도 선발이라면, 그건 받아들이긴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다시 기회를 받는다면...
속는셈 치고 한번더 믿어 볼란다...
에휴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하루종일 싱숭생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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