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낮술 먹고싶다.
오늘같은 날은
대학로 앞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랑 튀김 사서
마로니에공원가서
소주두병 맥주 두병
너 한병 나 한병
너 한병 나 한병
그렇게 딱 좋을만큼 먹고
소화 시킬겸
창경궁도 갔다가
다시 좀 쉬었다가 걷고
안국동도 들러서
사람구경하고
다시 종각까지 가서
맥주한잔 더 하고
명동까지 또 걸어가서
거기서 남대문까지 걸어가서
남산 도서관 계단에서
가위바위보
너 한칸 나 한칸
해질녘쯤
시민아파트 위에서
해지는거 구경하고
다시 종각가서
또 한잔 하면
그렇게 그게 좋을 수 없었는데
아
추천인 9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