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마친 강성진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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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에서 만난 강성진은 “작년부터 U-20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1년간 스페인 전지훈련을 비롯해 여러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코치진들이 잘 알려 주시고 이끌어 주신 덕분에 4강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은 못 했지만, 4강 진출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해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코치진들과 잘 준비해 월드컵까지 보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의 유스팀인 ‘오산중-오산고’를 거쳐 2022년 프로에 입단한 강성진은 올해 프로 2년차를 맞이한다. 그는 신인임에도 지난 시즌 프로에서 34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성진은 “새로 이적해 온 형들에게 아직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다”고 운을 떼며 “특히 우리 팀에 새로 온 황의조 선배는 성인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뛰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선배이다. 하루빨리 만나 같이 축구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저랑도 경기 스타일상 잘 맞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대표팀에서의 활약처럼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강성진은 5월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표했다. 그는 “1차 목표였던 월드컵 티켓을 따내 우리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월드컵은 축제의 현장인 만큼 코치진들과 잘 준비해서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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