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나와있는 북붕이 리포터입니다.
여기는 내일 경기가 펼쳐질 제주월드컵경기장 앞입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서귀포 신시가지(혁신도시)는 오늘 점심부터 비가 내리다가 밤이 된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릴 예정으로, 비가 그친 직후에 경기장에 올 북붕이들은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겉옷은 최소 바람막이 이상은 챙겨와야 할 거 같습니다.
현재 제주월드컵경기장은 내일 경기를 앞두고 준비가 분주한 모습입니다.
제주 MD샵에서 내일 경기에 대비해 유니폼 마킹 작업을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렌트카 끌고 제주 원정 가는 서울팬들의 점심 국룰은 경기장에서 가까운 맥도날드 DT에서 햄버거 세트와 스타벅스 DT에서 커피를 픽업하여 근처의 법환포구에 가서 바다와 범섬 구경을 하면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점심을 서귀포 신시가지 근처에서 하실 분들 중에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는 요즘 동네 주민들에게 핫하다는 식당 "부부요리단"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다정이네김밥 서귀포신시가지점"도 추천합니다. 서귀포의 김밥집은 대체로 상향평준화되어 있어서 김밥 맛집이 많습니다.
점심 후 카페로는 위에서 말한 "스타벅스", "비브레이브 혁신도시점", "러디스", "오늘의 바다", "루아앤티그리" 등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에서 뒤로 갈수록 경기장에서 멀어지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혼자 경기를 보러오는 북붕이들 중에 문화 생활로 하루를 아예 꽉 채울 작정인 북붕이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귀포 구시가지(시청소재)로 넘어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관악제는 총 4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데, 내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는 지금 관악계의 라이징 스타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 시작 시간이 7시로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참고 바랍니다.
현재 서귀포에는 유채꽃이 만개했습니다.
그냥 길을 조금만 가도 꽃들이 핀 것을 볼 수 있으니 내일 경기를 보러 오면서, 그리고 경기를 보고 돌아가면서 틈틈이 꽃구경도 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후에 식사를 하실 분들 중에서 근처 가까운 곳에서 고기를 드실 분들에게는 "화고", "문치비", "돈블랙", "남호식당" 등을 추천합니다.
앞에서 뒤로 갈수록 지갑에 부담이 덜 간다고 합니다.
숙성회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신시가지에서 중문 쪽으로 더 나가서 "색달바당"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냥 가성비 쩔게 회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신시가지 안에 있는 "강실장회포차"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왕 제주도까지 왔는데 고등어회가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구시가지 쪽 "자리돔횟집"이나 모슬포항의 "미영이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중문에 있는 "연돈"은 지금도 줄이 길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서귀포 상황 보고를 마칩니다.
내일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북붕이 리포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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