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막과 '직장생활' 관련지어 보면
수원이나 인천 10대0으로 이기고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지만
오늘 이병근 감독 코앞에서 찍힌 버막과
면전에 대고 "크게 말해, 이씨"... 이러는 말에 무너지는 한 인격체를 봤다.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고, 직상생활 동안 당했던 모멸감이 떠올랐다.
축구가 뭔데 이렇게 과몰입 해서 상처를 주는 걸까?
팬이 위대하고 마음과 정성과 돈을 써서 응원한다고 그런 행위까지 다 용납되는 것일까?
직장 생활로 치면 명백한 폭언이다.
이미 저 팀은 폭언으로 자기 팀 레전드 이정수를 은퇴시킨 전력이 있다.
그런데 가만, 우리도 작년 기성용 선수에게 은퇴하라던 팬이 있지 않았나?
버막도 그랬다.
체감상 영하의 강등 플옵 2차전 오들오들 떨면서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
축구 아닌가? 우리의 삶이 따로 있는. 또한 스스로에게, 누군가에게 존중하고 존중 받고 싶은 존재.
우리 팀 팬들은 조금은 다르고, 더 나은 성숙한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작년 버막의 익버지의 대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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