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구자철과 맞대결’ 기성용, “대표팀 생각나더라”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18/0005446989
경기 후 기성용은 “멀리 제주까지 와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있어 기분 좋은 승리였다”며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따내는 끈기는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진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휴식기를 통해 공격적인 부분이나 빌드업 쪽을 더 연습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라며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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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기에 동점골을 내줬을 땐 사실 실망스러웠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쨌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게 주효했다”며 “마지막 1분까지 잘 활용한 게 득점을 만들어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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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키커로 책임감을 느끼며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거 같다”라고 날카로운 킥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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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만나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축구를 향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어디로 튈지 몰랐던 모습은 없었다. 기성용은 “항상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며 “주제는 뭐 축구에 대한 이야기다. 육아에 대한 것도 있다”며 가장의 모습도 전했다.
끝으로 기성용은 “언제까지 뛸 진 모르겠지만 (이) 청용이와 마찬가지로 자철이와 그라운드에서 함께 하는 시간은 뜻깊다”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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