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랑' 임영웅, FC서울에 먼저 시축 제의...'응원 문화 존중까지'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13/0000157206
임영웅은 31일 팬 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시축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여러분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할 방법을 생각하는 와중에 최근에 FC서울의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면서 아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작성했다.
응원 문화도 신경 썼다. 임영웅은 "아! 저도 이번 일정을 준비하며 생각했던 부분을 여러분들도 벌써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경기장 밖에선 상관없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양 팀 어느 한 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입니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합시다!"라고 부탁했다.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의 공식색은 하늘색으로, 원정팀 대구FC의 상징색과 같다. 홈팀 FC서울의 경우 검빨(검은색+빨간색)이다. 자칫하면 FC서울 홈 관중석에 하늘색이 보이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임영웅은 축구 응원 문화를 존중하며 영웅시대 옷을 잠시 벗어둘 것을 제안했다. 팬들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관람 예절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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