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서울, 진짜 안되는 날이어서였을까
성남은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있었다. 변화는 타깃형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투입되면서 서서히 일어났다. 그렇게 양상은 전환을 맞아갔다. 서울의 기회는 김영광 손에서 무산됐고,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였던 세트피스까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서울엔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박동진은 떠났고, 페시치와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최용수 감독 말처럼 “몇몇 선수들은 경기 감각, 경기 체력 문제를 보였다.” 윤주태 역시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코칭스태프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비의 핵이자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력한 옵션이기도 한 오스마르 복귀 시점 역시 불투명하다. 최 감독은 다음 라운드 복귀 가능성에 대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무거워 보였다. 막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지고, 집중력 조금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 최 감독의 진단. 전북현대, 대구FC, 상주상주, 울산현대로 이어지는 서울의 6월 험난한 일정표를 확인하며 의문을 안고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과연 4라운드 만의 문제였을까…?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1&aid=00000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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