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승부조작 영구제명’ 최성국, 유소년 팀 지도자로 몰래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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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씨는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소재의 법원체육공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약 두 시간 가량 고등학생 선수들을 직접 지도했다. 이 선수단은 파주고려FC U-18 팀이다. 최성국 씨는 <스포츠니어스> 취재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이 클럽에서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성국 씨는 이날 훈련장에서 직접 선수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지시를 하며 훈련을 주도했다.
최성국 씨는 축구계에서 퇴출된 인물이다. 최성국 씨는 지난 2010년 광주상무 소속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동료 선수를 승부조작에 끌어들이는 브로커 역할까지 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승부조작 사실을 극구 부인하다가 자신신고 기간 막판에 자수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최성국 씨는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영구 제명됐다. 영구 제명은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일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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