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에 동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미리즌입니다.
먼저 서명에 동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간담회 요청을 준비하면서 많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총 140명의 개인팬분들이 전화번호, 이름, 서명을 기입하여 간담회 요청서를 작성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과적으로 간담회 요청서를 전달할 수 없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구단 담당자분과 전화 통화를 하였고 140명의 팬분들이 간담회를 요청하기 위해 서명했다는 내용과
구단에게 하고 싶은 말도 들어있다는 점을 알린 후 방문해서 직접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구단 담당자분은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방문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구단 담당자분께서는 "간담회 요청서는 수호신을 통해 전달하거나 우편 등기로 보내달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이 방법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첫번째로, 수호신을 통해서 보낼 수 없는 이유는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제3자에게 넘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편 등기를 보낼 수 없는 이유는 등기도 배달사고가 일어나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확률이더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외 온라인 간담회, 서면 간담회 등에 대한 내용도 말했습니다만,
솔직하게 제가 그때부터는 정신이 없어서 온전히 전달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보내주셨던 개인정보(이메일, 모두싸인) 모두 삭제 완료하였습니다.
제 셍긱보다 저의 역량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방법이 보이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핑계만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핑계만 남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며 기대했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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